내가 누나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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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나로 보여?

함께/가족story

by 함께평화 2010. 2.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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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가정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의 2010년 부모에게 바램을 들었다.

중학교2학생인 된 딸은 용돈을 좀 올려달라고 하였다. 월1만원의 용돈이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턱없이(?)작기 때문이란다. 초등 6학년이 되는 아들도 역시 용돈 증액이 바램이었다.

아내와 난, 아이들에게 제안을 하였다.
각자 집안에서 해야할 역할을 정하여 놓고 기본적으로 할 일들과 덤으로 할 것들을 정해 놓고 그에 상응하는 용돈을 주기로 서로 결정하였다.

그러면서 난, 큰딸에게 추가 아르바이트 제안을 하였다.
동생의 수학 개인학습을 하라는 것이다. 딸은 흔쾌히 수락하였고, 아들역시 찬성을 하였다.

딸은 나중에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기에 지금부터 선생님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제안한 것이지만 제법 동생의 수학공부를 잘 가르치고 있다.

어제는 열심으로 동생의 수학공부를  가르치는데 동생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였는지..
혼내주면서  하는 말이 ....

" 내가 누나로 보이니? 난, 선생님이야.." 

순간 당황하는 아들...

최선을 다하여 책임감있게 노력하는 딸이 사랑스럽다.
누나 선생님(?)을 슬슬.. 장난을 걸며 따르는 아들래미도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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