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으로 본 이슬람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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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으로 본 이슬람 국가

평화/책

by 함께평화 2010. 8.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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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는 딸래미가 웬 이슬람에 관한 책을 읽지?하고 의아해 하면서 어떠한 내용이 들여있는지 살펴보다 끝까지 이 책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다영이의 이슬람여행' 이 책을 쓴 사람은 다름아닌 당시 여고 2학년생이던 정다영 양입니다.
지난 2001년 겨울방학 동안에 가족들과 함께 중동지방의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터키와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살피고 느꼈던 경험담을 기록한 책입니다.

여행한 나라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슬람 국가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지만 여행당시만 하더라도 9.11 테러사건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과 맞물려 있어 매우 불안하고 위험한 지역이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공격이 일어나고 이에대한 보복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리며 죽어나가는 위험한 곳입니다. 

저자는 각 방문한 나라마다의 역사나 특성들을 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를 되새기며 또한 이 지역에 대한 사전에 검색한 내용들을 참조하면서 또한 각 여행지의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가 잘못알고 있거나 왜곡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내용들을 쓰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 자신도 잘 몰랐던 이슬람문화나 역사에 대한 부분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여고생이 이러한 관찰력과 준비 그리고 글내용을 담았다라는 것이 믿어지지않을 정도로 흥미롭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해와 소통의 역할을 해야할 종교로 인하여 흘렸던 수많은 피와 죽음들이 아이러니합니다.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종교가 되었을 경우 어떠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쓰여졌던 2003년도나 7여년이 지난 요즘에도 중동의 상황은 별로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더욱 혼란스럽고 상황이 더 복잡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강한자들이 설쳐되는 세상입니다.
힘있는 강한 자가 힘없는 약한자를 짓밟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벌어지는 세상입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갈 세상이 만들어 질 수는 있는 것일까요?
사람이 짐승과 구별되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결국 우리 각자는 자연의 일부이며 이렇게 저렇게 욕심과 욕망을 갖고 살아도 한 세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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