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 물 만났네 !!

올해로 23년째 운영되고 있는 춘천YMCA 아기스포츠단 어린이는 매년 1박 2일간의 여름캠프를 합니다.
독립심과 자신감 그리고 사회성을 길러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키워주기 위함입니다.
작년부터는 다른 캠프장을 가지 않고 YMCA에서의 1박2일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늘 다니던 곳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1박은 아이들을 더욱 신나게 합니다.
엄마, 아빠가 알면 조금은 섭섭할지도 모릅니다.
물놀이, 체험활동, 공동체활동, 자연체험, 캠프화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데 아주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더운 날씨속에 뭐니뭐니해도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YMCA 야외 수영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닐하우스를 쳤지요.
태양을 가릴수도 있고, 벌레나 이물질이 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평상시 수영 활동을 하다보니 물을 무서워하거나 꺼리는 어린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봄에 심어놓은 방울토마토며, 가지며, 상추며..캠프활동을 하면서 따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은 정말 푸짐한 친환경 밥상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물을 뿌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천사의 모습입니다.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는 나에게도 평화가 전염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신나게 뛰어놀고, 서로 장난치며 행복한 모습속에서 천국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