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크지 않은 텃밭
마사토 땅에 소똥 등으로 퇴비를 뿌리고 이런저런 작물들을 키운지도 삼년째를 맞습니다.
그동안 이 땅에 적당한 농사짓기 보다는 텃밭에 심고 싶은 온갖 작물들을 마음대로 심어 보느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마음만 앞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나마 그 시행착오를 겪은 후 올해는 나름 텃밭다운 모양새로 가다듬은 것 같네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텃밭에 나가 풀도 뽑고 자라고 있는 작물들을 관찰하고 돌보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봄에 심었던 작물들이 한창입니다. 이미 수확을 끝낸 작물도 있고 지금 열심히 수확하고 있는 작물도 많습니다.
청경채, 상추, 시금치, 아욱, 샐러리, 당근, 열무,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쑥갓, 옥수수, 감자, 고구마, 파, 가지, 들깨....
아침이면 텃밭에 나갑니다.
심지도 않은 풀을 메고, 자라고 있는 작물들을 보살피다 보면 시간이 금방 잘 갑니다.
식물들과 얘기나누고, 어제와 달리 쑥 자란 모습을 격려도 하고, 병충해 등 어떤 이유인지도 모르게 아파하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함께 아파하는 일상들...
텃밭은 돌봄과 수확의 기쁨은 물론 건강을 덤으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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