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로 이사오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은 사암리 관련 분들과 함께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재단법인, 사단법인, 그리고 협동조합 2개를 설립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아직 활동은 미약하지만 '사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20대부터 '공동체'를 꿈꿔 왔습니다. 50대 중반이후에 가족과 신앙적으로 마음맞는 주변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교육 및 사회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소 막연하기도 하고 실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2014년도에 이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꿈을 아내나 가족들이 흔쾌히 함께 동의해줄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전적인 동의는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사암리로 평생 살아갈 주..

함께/사암마을 2021. 8. 29.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