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상추
텃밭을 만든뒤 처음 씨를 뿌린 것은 상추입니다. 깨알같이 작은 상추씨를 뿌렸습니다. 모든 생명체들이 그렇듯 아주 작은 씨가 발아가 되어 성장하는 모습은 신비롭습니다. 심어 놓았던 상추씨가 흙의 무게를 걷어 내고 엷은 싹을 내더니 금새 자랍니다. 씨를 너무 촘촘히 뿌려서인지 솎아 내고 이동시키고.. 자란 상추를 매 끼니마다 원없이 뜯어 먹습니다. 직접 키운 것이라 그 맛 또한 너무 좋습니다. 한국사람이 가장 잘 먹는 채소중 하나가 상추아닐까 싶습니다. 쌈싸서 먹고, 겉절이를 해서 먹고, 샐러드해서 먹고.... 알고보면 상추는 국화과 식물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상치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추'가 표준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상추라고 불렀을까 궁금해집니다. 상추의 어원은 생채(生菜)라고 합니다.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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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