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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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인터뷰

평화/시

by 함께평화 2014. 9.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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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인터뷰

 

 

 

어느 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신이 말했다.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구?'

내가 말했다.

'네, 시간이 있으시다면.'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나의 시간은 영원,

내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무슨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가?'

 

내가 물었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은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그런 다음 내가 겸허하게 말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식들에게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모든 방식으로.'

 

/ 작자 미상

 

......................

 

단 하루를 살아도 후회하지 않을 삶, 순간순간 의미있고 최선을 다하는 삶

어리석지 않으며 미련하지 않으며 게으르지 않는 삶을 살자.

 

죽음이후 영원한 삶이 존재함을 믿으며,

설령 죽음이후 아무것도 없더라도

이 세상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고,

남은자들에게 행복과 선한 추억으로 마음한 편에 남겨질 수 있었으면...

 

 

 

생명과 평화의 삶,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자.

사랑하는 아내,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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