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홍청수, 개관일: 2010년 5월27일))의 개관 4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5월 24일(토) 오전 11시에 3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희생된 많은 청소년들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슬픔을 함께 하느라 개최를 취소하려고도 하였으나 수련관 설립운영 취지와 의미를 살리고 비젼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서는 청소년 및 관계자들만 초청하여 청소년을 위한 그리고 지역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짐과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홍청수에서 일을 한지 어느새 5개월이 지난다.
그동안 춘천YMCA가 운영하면서 전임 실무자들이 많은 헌신과 열정으로 잘 다져놓아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이제 정착단계를 뛰어넘어 수련관의 본연의 취지를 더 잘 수행하며 활성화 시켜나가는 시점이 바로 지금의 방향일 것이다.
수련관이 청소년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주체적으로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 가야 한다.
처음 오자마자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청소년과 함께 생명과 평화를" 라고 슬로건을 정하였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갖고 펼치도록 사랑으로 보듬고 촉진시킬 수 있는 수련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주도적으로 지역과 더불어 함께 생동감과 생명을 불어 일으키며, 지구시민으로 평화를 실천하도록 돕는 수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와 다짐을 실려 있다.
수련관에서 일하면서 만나는 맑디 밝은 청소년들, 착하고 선한 지역 주민들, 열정과 사랑의 실무자들..
내게 있어서 참 소중하고 감사한 조건이고 환경들이다.
청소년들이 단기간에 희망하는 작은 꿈과 이를 이루어 가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고서 점점 더 큰 꿈들을 바라고 지향해 나갈 수 있으며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작은 바램을 갖고 있다.
내년 5주년 개관 기념행사에서는 더욱 의미있고 활발한 활동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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