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길에서 태어났다하여 길태.설마 그렇게 이름을 지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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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길에서 태어났다하여 길태.설마 그렇게 이름을 지었겠나!

함께/생각나눔

by 함께평화 2010. 3.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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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언론방송의 첫 화면은 일명 김길태 사건이 완전 장식하다못해 생중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니 그랬었다...
앞뒤 안맞는 억지 상황과 결과들.... 왠지 믿기도 안믿기도 어려운 듯 싶다.
워낙 이런 유사한 일들이 벌어졌고, 그때마다 온세상이 떠들썩하다가도 금새 조용해지지 않았나...

경찰에 잡힌 그가 진범(?)이길 바라고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여하튼 이러한 안타깝고 슬픈 일들이 다시는 벌어지지 말기를 바란다. 

그런데 무전유죄, 유전무죄=> 무약유죄 유강무죄... 뭐 이런 단어가 만들어지는 것은 뭐냐..

이 사건을 통하여 여기저기에서 사형제도니 뭐니 하는 대책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기에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하여 TV화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특히 예비중학생이였던 이양의 친구들의 인터뷰하는 모습과 실종되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이양의 빈 책상위의 놓여진 국화..
아마도 그 국화를 놓으므로 또래의 친구들은 마음 아파하며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하는 뜻(?)이라도 있는 듯...
그런데 나는 그렇게만 보이지 않는다.


내 친구가 그런 식으로 죽어 갔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무섭고 불안한 느낌과 정신공항 상태에 빠졌을 것 같다.
오히려 그 자리를 치우고 정신적 불안함에 떨고 있는 또래의 살아있는 아이들을 위한 정신적 치료와 불안적 심리를 치유하고 배려했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이런 사건은 범인만 잡으면 모든 것을 해결된 양... 처리하는 세상적 방식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범인을 잡고 격리하고 그 죄에 마땅한 처벌을 해야겠지만 
그와 더불어 불안에 처한 주변 이웃과 가족들... 치유하고 배려해야 하지 않을까?

따스한 가족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외면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김길태와 같은 잠재적 사회문제자가 언제든지 나타나게 될것이다.
누군들 세상에 태어나면서 실패된 삶을 살고 싶을까?
세상이 정말 모두에게 공평하기는 하는 것인가!

이제는 당면한 문제 해결, 임기응변식의 사태해결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전방위적 예방적 차원의 노력들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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