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를 화려하게 극복한 '수마강성(水磨羌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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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를 화려하게 극복한 '수마강성(水磨羌城)'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3. 11.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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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옌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구불구불한 계곡을 거쳐 도착한 곳은 수마강(水磨羌城)이다.

수마강성은 사천성 원천현(四川 汶川) 남부인 민강지류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2008년 5월 12일 규모 8의 강진이 덥쳐 폐허나 다름 없었던 마을이었지만 2년여만에 다시 재건하였다고 한다.

 

수마강성(水磨羌城)

수마강성에 도착하니 노랑계통의 예쁜 집들이 먼저 눈에 확 들어온다.

도착하기전까지 지진피해가 컸었던 마을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설마 재건을 했었도 얼마나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그런 의구심을 빗나가고 멋진 디자인의 마을, 활력넘치는 스토리의 문화가 넘치는 마을로 비쳐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저히 어디에도 지진 피해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수마(水磨)'라고 하는 것은 '연자방아, 물레방아, 맷돌' 정도이고,

수마강(水磨羌)을 한자로 해석하면 아마도 물레방아를 활용하였던 티벳족, 아바족, 창족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마을 곳곳으로 좁다란 수로를 만들어 놓았고, 물레방아, 맷돌 등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실제 이 마을은 창족과 아바족 등 소수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곳곳에서 티벳문화와 선불문화를 느낄 수 있다.

 

 

지진폐허에서 "중국의 정품문화관광절경구"로

이곳은 2010년 '글로벌 법인환경포럼이사회' 등으로 부터 '글로벌재해후복건의 가장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고, 세계문화광광포럼조직위원회로부터 "중국의 정품문화관광절경구"로 불리워지고 있다.

 

지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노력과 여기저기서의 도움이 훌륭한 마을을 재창조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곳 마을의 전통 문화가 현대식 건물과 함께 더불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수마진 들어서는 입구..

 

수마고진.. 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마강성의 마을이 노랗게 물들였다..

 

수마강성의 상징.. 물레방아

 

수마강성의 상징탑..

 

 

 

골목 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간만에 파란하늘이 살짝 보인다..

 

 

 

수마강성.. 왼쪽편에는 백탑..

 

수로가 마을 골목으로 흐르고 있다.

 

 

 

문천특별여행 수마고진 안내도

 

 

 

 

물레방아 목인이 힘차게 방아를 찧고 있다..

 

맷돌 돌리는 아가씨.. 팔목이 아픈가보다..

 

돼지 머리.. 좀 그렇다.. 상가 곳곳에 돼지 머리가 걸려있다.

 

 

 

 

아이의 모자는 한국산인듯.. 새꽁 까만콩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포대기로 아이업고서...

 

쓰촨의 유명 스타 '팬더곰'...

 

 

 

열심히 복구 해봅시다!!!

 

 

점심으로 먹은 순두부...맵다..

 

순두부 배달해 주신 아저씨.. 감사합니다^^~*

 

 

잘 찍어주세요.. 짜슥~

 

 

귀한 돌이다.. 나무 뿌리와 돌이..

 

 

 

돌아오는 길... 가파른 암벽산에는 계속 돌이 쏟아져 내리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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