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추

함께/소소한 일상

by 함께평화 2023. 5. 27. 16:11

본문

728x90
SMALL

작은 텃밭에다 상추를 심었습니다.

씨를 뿌린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이 자랐습니다.

올해 심지도 않았던 곳에도 상추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작년에 심어놓았던 상추씨가  흩뿌려졌나 봅니다.

가끔씩 식사시간에 상추를 뜯어 고기나 밥을 싸 먹곤 합니다.

상추가 많으면 한장이 아니라 두장 세장을 포개어 고추장을 넣어 싸먹습니다.

상추를 심고 물만 준것뿐인데 마치 내가 다 기른것마냥 자랑하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상추를 나눕니다.

상추는 '나를 해치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졌다는데 상추는 솎아주고 뜯으면 뜯을수록 더 많이 수북히 자라기에 더 많은 이웃들과 정을 나누라고 하는 듯 합니다.

상추를 통해 정을 나눕니다. 이웃을 음해하거나 해하지 않은 따뜻한 마음으로 온화한 마음으로 마음을 나눕니다.

 

 

728x90
LIST

'함께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의 계절  (4) 2023.05.29
미나리  (6) 2023.05.28
생명은 위대하다  (3) 2023.04.19
옹벽 틈새 생명  (1) 2023.04.14
데크만들기  (0) 2023.03.1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