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순이 돋아납니다.

 

두릅 순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작년에 지인이 두릅나무 뿌리를 주길래 땅에 묻었는데 옆으로 죽~죽 퍼지면서 땅위로 고개를 내밀더니 올해 새순이 돋아 나네요.

두릅에는 세종류가 있답니다. 개두릅, 참두릅, 땅두릅..

두릅중의 최고라 하는 개두릅은 음나무의 새순을 말하는데 작년에 음나무 가지를 산목하여 심어 놓았는데 아직 싹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지인 주었던 두릅은 참두릅인 것 같습니다.

온 몸에 가시를 두르고 자라는 두릅나무에서 연하고 연한 순이 나온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나뭇가지 윗부분에서 나오는 순이 가장 좋고 내려갈수록 등급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두릅은 줄기가 연하면서 두꺼워야 한다고 하네요

두릅에는 혈관 건강, 항암효과, 위장 건강, 변비완화, 독소배출 신경 안정 효과, 면역작용, 정력증진, 다이어트 등 여러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성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하고,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몇뿌리 안되지만 올해는 집에서 두릅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