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도와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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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도와 드릴까요?

함께/소소한 일상

by 함께평화 2022. 1.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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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애완조 유리앵무새 '랑'이가 식구가 된지 6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집에 있을때면 어김없이 머리며 어깨며 올라타 재롱을 떱니다. 요즘은  가끔 발바닥에 올라타기도 하지요. 그리고 때때로 귀며 목이며 물어뜯다가 혼이 나기도 하지요^^

 

앵무새지만 아직 말을 할 줄 모릅니다.

가끔은 혼자 곧잘 조잘거리기는 한데 마치 "안녕" 등 엇비슷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가까이 가서 "안녕"하고 말하면 곧 입을 닫아 버립니다.

 

아침을 깨우기라도 하듯 짹짹 거리고

배고프다고 먹이달라 짹짹 거리고

심심하다 놀아달라 짹짹 거리고

저녁때는 현관 들어서기도 전에 벌써 애완견마냥 짹짹 거립니다.

랑이라는 이름보다는 때때로 짹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설거지할때면 씽크대 상부장에다 유리닦이를 걸어 놓으면 날아와 앉습니다.

설거지를 도와주겠다는건지 아니면 지가 심심해서 그런지..

여하튼 랑이 때문에 심심치는 않습니다.

 

행복이 랑이의 가벼운 깃털타고 집안 곳곳에 떠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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