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와 빼기

더하기와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利己)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빼서 이를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 조동욱

 

 

 

조동욱님이 삶의 이치를 수학적으로 재미나게 적용해 놓았습니다.

재미나지만 마음 속 깊이 여운을 남기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글입니다.

글을 이어 더 많은 부분에 적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수학하면 어렵고 복잡하기만 하고, 또한 실생활에서도 별로 사용할 일이 없다하여 좋아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어릴때부터 어려운일이 있거나 복잡한 일이 있거나 머리가 아프면

수학문제를 풀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마음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수학을 아주 잘하거나 즐긴다고 감히 말하지는 못합니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고 하지요.

하나가 있으면 둘이 있을 수 있고, 계속이어 가면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무언가의 수가 반드시 존재할 것라는 것,

그 반대로 가도 마찬가지라는 것,

둘사이를 쪼개면 그 안에도 어떠한 수가 무수히 많이 존재할꺼라는 것,

모든 자연의 이치나 삶에서도 수학적 사고를 적용할 수 있는 원리나 규칙이 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고, 반드시 그 해답은 있다는 것,

답을 찾아내기 위하여 인내심이 필요하고,

풀었을 때의 그 짜릿한 통쾌함...

 

수학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안배우는데가 없고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는 공통어입니다.

수학은 논리적이라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기에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의 폭을 더 체계적이고 넓게 확장시켜 줍니다.

예전에는 수학자들이 철학자이고 미술가이고 과학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학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여겨지나 여러모로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학문이라 생각됩니다.

수학을 좀더 접근하기 쉽게, 좀더 이해하기 쉽게, 좀더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