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말(Talk) 나누고, 공감하다(Tod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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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말(Talk) 나누고, 공감하다(Todak).

평화/홍천

by 함께평화 2020. 5. 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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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음 청바지,

마을에서 말(Talk) 나누고, 공감하다(Todak).

 

2019년 1월, 우리나라 지자체중에서 면적이 제일 넓은 강원도 홍천(洪川)에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약칭 꿈이음)이 창립되었습니다. 꿈이음은 홍천의  청소년 유관기관들이 함께 청소년들의 꿈을 이어보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활동을 전개해오다가 작년에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사단법인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꿈이음에는  청소년자치동아리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주체적, 자발적, 주도적 청소년활동 활성화와 청소년들도 소중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생동감과 변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청소년동아리입니다. 작년에는 청소년원탁토론대회, 기미만세운동 100주년 행사, 청청축제, 일본제품불매운동, 청소년사회참여 프레젠테이션대회, 꿈이음산터, 꿈이음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청바지의 주요활동하나가 ‘T&T(Talk & Todak)’입니다.

‘T&T(Talk & Todak)’는 주체적, 자발적, 주도적인 청소년문화 형성과 활성화를 위하여 대화(Talk)하고 공감하며 격려(Todak,토닥)하는 청소년활동’입니.

 

청바지는 59() 오후 1~4시까지 비가 구슬구슬 내리는 가운데 홍천 동면 별마당에서 마을 아이들 및 꿈원정대 청소년, 원어민 교사 등 70여명이 함께 모여 ‘T&T(Talk & Todak)’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동면은 읍내에서 차로 10여분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그 흔한 학원조차 없는 농촌마을 입니다.. 옛이름은 영귀미인데 일제시대때 동면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동네에는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홍천군의 인구가 7만명에서 1년에 천여명씩 감소하고 있는데 비하여 이곳은 젊은 분들이 귀촌을 하여 그나마 인구가 늘어나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자녀들의 교육문제 등이 있어 마을 자체적으로 새끼줄이란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곳인데 청바지 친구들이 이곳의 아이들과 올해초 부터 멘토링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특별히 준비했던 것입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열감지기 체크, 마스크 쓰기 등의 철저한 예방도 신경쓰는 등 청바지가 사전 준비를 참 많이했습니다. 그리고 퀴즈, 보드게임, 음악,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안전하게 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신승기(홍천고 3) 진행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진행 여부를 고민했다. 나름대로 철저한 방역준비를 하였으며, 문화적으로 취약한 면지역에서 두 번째 활동을 하여 뜻 깊다. 기대이상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하여 놀랍고 뿌듯하다. 수동적이고 동원식 행사가 아닌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진행,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확대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T&T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고한 청바지 친구들이 너무 대견하고,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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