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의 이유있는 반항 ..."내가 만만하게 보여?"
아주 가끔씩 만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내의 친구의 남편이기도 하고..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관계입니다. 그 친구는 딸만 셋 두었습니다. 막내가 일곱살이지요... 아내의 친구들은 월1회씩 모여 남편이야기며, 자녀이야기며...그렇게 서로 우정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결혼초에는 그래도 아내에 빌붙어 남편들이 함께 모이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여자들 끼리 모이더라구요... 간만에 가족들 모두 함께모여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남자들은 축구얘기며, 정치얘기며...간만에 만나 할 말도 많았습니다. 아이들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아내의 친구가 끼어 들더니 재밌는 얘기하나 하겠다고 합니다. 일곱살된 친구의 딸이 친구 옆에 찰싹 달라붙어 앉아 닭갈비를 먹고 있었는데 그 얘기가 나오자 하지 말라며 입..
함께
2010. 6. 1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