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자..
2013.10.17 by 함께평화
사방으로 대나무가 둘러쌓여 있어서 사람들이 잘 찾지 못하던 그 의자.. 한 여름 그 뜨거운 햇살을 한꺼풀 가라 앉히며 바람 대나무 사이 건드리며 열정의 소리를 들려 주었는데... 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훌쩍 지나 스산한 초겨울 문턱의 그 의자.. 대나무 사이 뚫고 비치는 햇살에 외로움마저 느끼고 바람 소리조차도 나를 그리움에 쌓이게 하는구나...
평화/상해 2013. 10. 17.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