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늦둥이를 봐 볼까나요?
요~ 며칠전, 아내는 요즘 어린아이가 너무 예뻐보인다며 나에게 셋째둥이를 낳아 길러볼까나 하며 농담을 내밀었습니다. 그때 아이들도 함께 있었지요... 초딩 6학년이 된 아들래미가 최근들어 혼자 자는 것이 외롭다며 아내와의 잠자리에 자주 깬겨 잡니다. 벌서 며칠짼가....눈치없이... 어제도 역시 아들래미가 "오늘도 엄마, 아빠랑 같이 자야지" 하며 이미 안방을 차지하며 자는 척을 하였더랬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중딩 딸래미가 한마디 합니다. "야~ 엄마, 아빠가 셋째 낳고 싶어 하잖니? 네방 가서 자~ " 순간, "딸래미야 네가 뭘 알고나 하는 소리니?" 하며 물었지요. 딸래미는 "그럼요 , 이래봬도 보건 수업에는 충실하답니다. ㅎㅎ" 어쩔까나요? 사실 옛날(?) 딸래미 나이에는 시집갈 나이 근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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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