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단상
새벽에 빗소리에 잠이 여러번 깨었습니다.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순환적 봄이 아니라 새 봄 임을 애써 의미를 두고 채 눈꺼풀 열지않으면서도 누운자리에서 생각하게 합니다. 교회 1부예배 대표기도를 맡았기에 아침에 눈을 떠 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다음주 20주년을 앞두고... 교회 개척 멤버로 벌써 20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몇년전부터 교회에 대한 메너리즘과 식상함에 그리고 신앙과 삶속에서의 일치되지 못함에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저 형식으로 습관적으로 썬데이 크리스챤처럼 사는 것에 대한 자기 반성을 하였습니다. 최근까지도 좀더 진실된 신앙과 그리스도께 합한 나눔과 섬김을 함께 할 수 있는 신앙공동체가 갈급했기에 ...찾는 노력도 했습니다. 현재의 교회 사정이 어렵고 또한..
함께
2011. 2. 27.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