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축구, 아들래미와 함께해요
아들래미와 함께 조기 축구를 이틀째 하고 있습니다. 점점 삐져나오는 허리살과 뱃살을 빼야겠다는 생각과 아침이면 깨워도 여간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들래미의 기상습관을 고쳐보려는 1석 2조의 아이디어임 셈이지요. 사실 혼자 운동하기가 뭐해.. 아들을 끌어 들인 것입니다. 축구라면 사죽을 못쓰는 아들래미에게 매일 아침 6시30분에 기상하여 인근 학교 운동장에서 1시간 가량 축구를 해보자는 제안에 아들래미가 홀딱 넘어 갔습니다. 신기하게도 아침에 그렇게 일어나기 싫어하던 아들래미가 벌써 이틀째 나보다 먼저 일어나 깨웁니다. 어제 하루는 하였어도 이틀째인 오늘은 힘들어 못일어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늦게 잤거든요.. 한 시간정도 축구를 하고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샤워하고 아침을 여유있게 즐깁니다. 아들래미도..
함께/가족story
2010. 7. 28.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