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16:42

94차 춘천나비독서모임에서는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전하는 '영성'에 대한 참화론적 메세지..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고 나누었다.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며,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며, 종교는 설명해서는 안되는 것을 설명한다..종교적 현상은 체험할 수 있을 뿐...그것이 영성이다"...

Posted by 함께평화
2018.03.02 09:09





나는 크리스천인이다. 중학생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였다.

충실한 신앙인은 아니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예수의 말씀과 가르침을 따라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의 사랑과 정의, 평화의 삶을 따라 살아 가고자 애쓰고 있다. 그러나 신앙의 길은 참 쉽지만은 않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그렇다고 무존건 순종하는 것도...

 

신앙에 대한 고비도 많았다. 몇번이 아니라 수없이 많았다고 하는 것이 솔직하다. 돌이켜 보면 크게 두어 차례는 분명하다. 한번은 고등학생때 그리고 대학생 2학년때였다. 고등학생때는 가족 문제였고 대학생때는 사회정의와 신앙생활에 따른 심한 고민과 갈등을 겪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중학생때는 크리스천 선생님께 하도 질문을 하니 아예 그 선생님은 날 피하기까지 했었던 것 같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 나중에는 "신앙은 무조건 믿는 것이다."라는 대답을 해주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사랑과 정의에 하나님이라기 보다는 무섭고 잔인한 하나님의 모습이 비춰졌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원죄로 인해 사람은 늘 죄의식속에 회개와 맹목적인 하나님 의존과 도우심 없이는 심판 받고 벌 받는 존재, 더욱이 선택된 민족이 아니면 무자비하게 내쳐지고 몰살당하는 그러한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는 구약은 읽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럴려면 로봇처럼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 시키는대로 살아가는 존재로 만드시지 왜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갈등과 고민에 빠지게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고 원망섞인 볼멘 소리를 내기도 했었다.

 

신약에 나타난 예수님은 구약과는 또다른 모습이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그분의 중요한 가르침이다.

 

현 생활속에서 신앙생활이 고민되고 갈등을 겪을 때 신약성경 특히 예수의 말씀과 행위들을 보면서 위로받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도움받았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신적인 예수보다는 인간적인 예수가 더 친밀하고 가깝게 느껴졌다. 

 

김명수 교수의 <역사적 예수와 Q복음서>를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 사후 갈릴리와 시리아 남부 접경 지역의 시골 지역을 주요 무대로 예수의 복음을 전파했던 사람들이 전한 예수의 말씀과 가르침을 수집한 책인 Q 복음서를 통해 기독교의 뿌리와 복음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복음서의 출발은 마가가 아니라 Q라고 보고 있다. 2000년 동안 기독교 역사가 바울의 부활체험 하나에 매달려 왔다고 비판하며, 역사적인 예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는 "기독교가 바울의 다메섹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면 그것은 가현론(假現論·도케티즘)의 허환(虛幻)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신약성서는 복음서와 서신, 두 가지 문학 장르로 구성되었다. 예수의 부활이후 초기 기독교의 선교는 두가지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하나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중심의 예루살렘교회에 의해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인 대상으로 한 선교이고,  또한가지는 바울과 바나바 중심의 안디옥교회 주도로 그레코 로만세계의 이방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라고 한다.

바울 서신서는 주후 50년 전후로 이방 선교 과정에서 형성되었으며, 복음서는 서신서 보다 한 세대 뒤인 70년 이후생겨 났다고 한다.

역사적 예수가 33년의 삶을 마쳤지만 그의 행적과 전파하였던 말씀자료(로기온)이 담긴 복음서는 70년에서야 이루어진다. 40여년간의 공백기간에 예수에 대한 전승들이 구전을 거쳐 문서화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신약성서중 마태 마가,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 하는데 이중 마가복음이 가장 빨리 쓰여졌다고 본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서를 살펴보면 공통되는 부분이 있는데 두 저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자료에 의거 복음서를 기술했을 것으로 본다. 그 중 하나가 먼저 쓰여진 마가복음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말씀(로기온)자료일 것으로 추측한다. 로기온 자료를 독일어 크레벨( Quelle )의 첫 글자를 따서 Q문서자료라고 부른다.

Q의 연구에 따르면 바울과 동시에 살았던 초기 기독교회공동체의 한 종파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 Q복음서라는 것이 신학자들 사이에 정설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한다.

Q복음서에서는 역사의 예수가 당시에 갈릴리 민중앞에서 말했던 가르침이나 메시지를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고 예수 사후 갈릴리 지역을 무대로 선교활동을 벌였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대해 알수 있는 일종의 '예수말씀복음서'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Q복음서에는 예수의 말씀을 듣는 자로 하여금 결단을 촉구하는데 이것이 Q가 전하고자 하는 '예수의 복음'이다.

 

<목차>

 

서언

1. 예수 이야기의 탄생
2. 큐 복음서의 예수 운동
3. 재구성된 큐 복음서 본문

참고문헌


 

Posted by 함께평화
2017.10.17 22:0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너머 편을 읽었다.

 

이 책에서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1편은 상식적인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듯하여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데 비하여 2편에서는 철학, 예술, 종교 등의 분야라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좀더 고민하고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어설프게 알고, 이해없이 무작정 지식으로 받아들였던 부분들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나건 저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일부분은 나와 다른 관점과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우리가 접한 세상을 분류하고 정리한 저력을 가진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하여 친구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목차>

0. 진리
- 진리란 무엇인가
: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 진리의 역사
: 자연신에서 포스트모던까지


1. 철학
- 세 가지 중심 개념
: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 고대 철학
: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중세 철학
: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 근대 철학
: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 현대 철학
: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실존주의

 

2. 과학
- 과학의 역사
: 절대주의에 대한 낙관
- 고대 과학
: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 중세 과학
: 과학의 잠복기와 오컴
- 근대 과학
: 갈릴레이의 지동설 그리고 수학적 근거
- 뉴턴
: 존재에서 관계로, 물리학의 확장
- 아인슈타인
: 특수 상대성이론과 일반 상대성이론
- 현대 과학
: 결정되지 않은 우주의 미래
- 과학철학
: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3. 예술
- 예술의 구분
: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
- 예술적 진리에 대한 입장
: 어떤 그림이 훌륭한가
- 고대 미술
: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 미술


- 중세 미술
: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 로마네스크, 고딕
- 르네상스 미술
: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로코코
- 초기 근대 미술
: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후기 근대 미술
: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 현대 미술
: 입체파와 추상미술
- 오늘날의 미술
: 예술의 주체를 흔들다

 

4. 종교
- 종교라는 진리
: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 종교의 구분
: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
- 절대적 유일신교
: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
- 상대적 다신교
: 힌두교, 불교, 티베트 불교

 

5. 신비
- 마지막 여행, 신비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 죽음의 순간
: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와 철학적 입장
- 죽음 이후
: 죽음 이후의 네 가지 가능성
- 삶
: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과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 의식 :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
- 의식 너머의 세계
: 알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세계

 

 

 

Posted by 함께평화
2017.10.07 13:46

 

 

 

2010년도에 노르웨이 한 청소년단체에 갔다가 누군가의 프로필을 적어놓은 포스터가 보고 청소년들이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몇차례 적용 시도해본적이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사람이 책이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읽는다는 '사람책 도서관'


이 책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은 런던에서 열린 Living Library 이야기를 담았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리빙 라이브러리』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이벤트성 도서관’이다. 


사람책도서관에서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준다. 독자들은 준비된 사람책도서목록을 살펴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읽고 싶은 책)을 선택한다. 사람책은 사회에서 성공하고 출세한 사람만이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며 자신만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독자들은 읽고 싶은 한 권의 책(사람)과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읽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된다. 보통 사람 책 한 권당 대출시간은 30분이다.


예순이 넘어서야 자신의 진정한 성 정체성을 찾았다는 트렌스젠더, 신 없이도 얼마든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휴머니스트, 사회적 편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레즈비언,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식단이 가장 엄격한 비건, 예순에 무작정 가출해서 여든에 시인이 된 할머니, 돈 없이 1년을 살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청년 등 이 책에서 저자는 런던의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오해와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으며 이야기 나누고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라는 말 이 있듯 누군가의 삶의 경험과 지혜는 소중하다. 지식정보사회에 살고있는 오늘날... 디지털 문화속에서 책 한권도 읽기 힘든 세상속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사람책이되고 다른 누군가는 나의 사람책이 되고..

사람책도서관을 운영하여 보자..

 

 

<목차>

00 프롤로그 인터뷰
리빙 라이브러리 창립자 인터뷰_ 로니 에버겔
너도 내 입장이 되어보렴

사람 책 01 ‘싱글맘’을 읽다_ 크리스틴 리스
명랑소녀, 현실에 발을 딛다

사람 책 02 ‘예순 살의 가출 인생’을 읽다_ 진 클락
예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

사람 책 03 ‘장학사’를 읽다_ 스테판 피셔
한뼘이라도 편견을 좁혀나가요

사람 책 04 ‘레즈비언’을 읽다_ 키아라 할번
우리 결혼식에 오실래요?

사람 책 05 ‘우울증 환자’를 읽다_ 조안 윈
통속, 신파, 지독한 사랑

사람 책 06 ‘여자 소방관’을 읽다_ 세레나 바나시
위급 상황에 여자라고 봐주는 건 없어요

사람 책 07 ‘신체 기증인’을 읽다_ 로버트 아쉬톤
죽은 후에도, 나는 남는다

사람 책 08 ‘정신병 환자 가족’을 읽다_ 토니 랑포드
벼랑 끝에서 만난 ‘소울 메이트’

사람 책 09 ‘휴머니스트’를 읽다_ 한나 스틴슨
행복만큼은 신의 소관이 아닙니다

사람 책 10 ‘혼혈’을 읽다_ 사미어 제라지
관용, 스스로 만들어가는 정체성

사람 책 11 ‘완전 채식주의자’를 읽다_ 하나 바터쉘
채식하는 코스모폴리탄

사람 책 12 ‘정신분열증 환자’를 읽다_ 존 레이크
진짜 감사한 건 우리가 이토록 살아 있는 것

사람 책 13 ‘사립학교 졸업생’을 읽다_ 알렉스 저마니스
상류층보다는 지식인이고 싶다

사람 책 14 ‘트랜스젠더’를 읽다_ 캐리 와이브라우
지금 이 순간 다시 태어났어요

15 에필로그
리빙 라이브러리 Open Books_ 마크 보일
‘돈 없이 살기’ 프로젝트

 

Posted by 함께평화
2017.10.07 13:40

 

 

 

 

『사람이 책이고 도서관이다』는 개개인의 독특한 경험이나 사연, 함께 나누고픈 지식을 휴먼 위즈덤 북(사람책)에 정리하여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사람책도서관)라는 공간을 통해 공유하는 법을 소개한다.

 

 

 

<목차>

 

1부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

01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란 무엇인가
02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가 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인가
03 당신도 지금 휴먼 위즈덤 북이 되라

2부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와 가치혁신

04. 휴먼 위즈덤 북과 인생의 가치혁신
05 지식경영의 가치혁신
06 휴먼 위즈덤이 살아 숨 쉬는 풍요한 경제

3부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의 운영

07 한국에서의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 활동
08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 개관 준비와 운영
09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 이벤트
10 책과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

4부 휴먼 위즈덤 북 개발

11 휴먼 위즈덤 북 개발 배경과 방향
12 휴먼 위즈덤 북 개발 콘셉트
13 휴먼 위즈덤 북 목차 만들기와 열람 분야 정하기
14 문제 해결과 논리적 전개를 위한 목차 만들기
15 휴먼 위즈덤 북과 콘텐츠 개발
16 휴먼 위즈덤 북과 글쓰기

5부 휴먼 위즈덤 북 활동

17 휴먼 위즈덤 북 커뮤니케이션
18 휴먼 위즈덤 북 스토리텔링
19 휴먼 위즈덤 북 공감능력
20 휴먼 위즈덤 북 디자인과 인생 예찬

Posted by 함께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