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 6일차~ 테를지국립공원,거북바위, 아리야발사원, 수흐바타르광장, 국립오페라극장, 평양백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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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6일차~ 테를지국립공원,거북바위, 아리야발사원, 수흐바타르광장, 국립오페라극장, 평양백화관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8. 10.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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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6일차

 

몇 차례의 정전사태가 있었지만 하얀눈 내리는 가운데 분위기 있는 촛불의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아침에  가볍게 빵과 수테차로 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으로 옮긴다. 눈이 내렸기에 혹시나하여 전날 국제학교 기숙사로 떠나는 딸내미를 만나러 갔던 호이가 사장이 박이박씨와 함께 4륜차를 몰고 왔다. 오늘의 일정은 테를지국립공원의 거북바위와 아리야발 사원, 그리고 승마체험과 칭기스칸동상, 울란바토르로 이동하여 오페라를 관람할 계획이었다. 빠듯한 일정이지만 가능한 몽골의 구석구석을 체험하도록 계획되어진 듯 싶다.

 

 

테를지국립공원

 

테를지 공원을 가로지르면서 더욱이 눈까지 얉게 덮혀서 그런지 어딜보나 그림의 한 장면이다. 한국의 겨울 풍경과는 또다른 느낌의 몽골 자연모습이다.

테를지국립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바위산과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었다.

 

거북바위

거북이 모양 같아서 '거북바위'라 불린다. 울릉도의 거북바위와는 사뭇 다른 한 덩치하는 거북이 형상이다. 거북바위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있을 것 같지만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체 기념사진 남기는데 여념이 없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한국의 여행객들이 몰려와 날씨가 추워서인지 버스에 내리자 마자 기념사진찍고서는 다음 일정으로 가버린다.. 패키지 여행의 흔한 모습인 듯.. 몽골여행은 다수의 패키지 여행보다는 4~5명정도의 소단위 여행이 제격일 것 같다.

 

 

아리야발 사원

티벳 불교사원이다. 러시아 군정기 불교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지고 몽골에 몇 안남은 사원중의 하나라고 한다. 1988년에 복원된 아리야발 사원은 부처님이 타고 다니셨다고 전해지는 코끼리를 형상화하여 지었다고 한다. 바위산을 등지고 세워진 사원은 코끼리의 코를 상징하는 가파른 108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코끼리의 머리를 상징하는 사원에 다다를 수 있다. 사원에서 내려다 보는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고 사원안으로 들어가 조용히 명상에 잠겨본다.  

 

눈발 맞으며 말을 타고 달려보자~~

승마체험을 하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포장도로가 끊기고 비포장으로 이어진 산정상을 넘자마자 차들이 서있다. 쌓인 눈때문에 반대편에서 올라오던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빙빙돌고 있었기에 뒤따르던 차들도 내려가던 차들도 어쩔 수 없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서야만 했다. 우리 차도 스노우 타이어를 끼고는 있지만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운전사들이 겁을 먹고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 듯 싶었다. 미리 산을 내려갔던 호이가 사장이 걸어 올라와 여행 일행들만 승마장에 가기로 하고 4륜차가 있는데 까지 걸어 내려와 차를 타고 승마체험장으로 가게 되었다.

 

승마장에 도착하니 말타는걸 도와줄 마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15세도 안되는 나이어린애를 비롯하여 몇사람이 말을 끌고 온다. 안전모를 전해주며 말타기 주의점과 승마 설명을 해주었다. 신혼여행때 제주도에서 잠깐 말을 타본뒤로 처음타보는 말.. 보험도 안들고 왔는데 괜히 말에서 떨어지거나 다치지 않을까 겁도나도 걱정이 되었다. 1시간여 승마장 주변을 눈발을 맞으며 승마체험을 하였다. 처음에는 그저 걷기만 하여 별것 아니네하고 생각하였지만 잠시후 조금씩 말이 뛰기 시작하자 긴장감과 쓰릴감을 갖고 승마체험을 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동상- 징기스칸 동상
테를지공원에서 에르데네 솜(우리나라의 군단위)' 처이징 벌덕'이란 곳에 위치한 40m 높이의 세계 최대의 징기스칸 동상에 들렀다. 몽골 10대 재벌중의 하나인 '젠코 그룹'이 세운 동상이라 한다. 칭기스칸이 태어난 고향 방향으로 말을 타고 있는데 최근 반대방향으로 부인 동상이 세워졌다한다. 앞일정이 늦어지면서 울란바토르에서 오페라 공연 예매를 했기에 동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여야 했다.

 


몽골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갈라쇼를~~


수흐바토르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갈라쇼를 관람했다. 오페라 카르멘 공연전에 펼쳐지는 축하 갈라쇼였다. 약간의 시설 장비 부족부분이 눈에 띄나 공연 수준은 아주 훌륭했다. 몽골까지 와서 오페라 갈라쇼를 볼 줄이야... 눈호강 귀호강의 날이다. 

 


수흐바타르 광장
수흐바타르는 몽골 혁명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는 친일세력들과 싸운 댓가로 '바타르'(영웅)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얻었는데 1921년 3월 중국군을 물리쳤고, 7월 6일에 우르가를 점령, 7월 10일에 영구적인 인민공화국을 세우며 초대 국방장관이 되었지만 1923년 결핵으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수흐바타르 광장은 1946년 7월 11일 몽골 정부가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상을 세우고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광장이다.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 정도 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저녁식사는 몽골 평양백화관에서 평양냉면~

몽골 울란바토르의 첫날 저녁은 몽골내 북한 식당인 평양백화관으로 갔다. 마침 저녁 공연 시간과 맞아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공연 사진은 찍을 수 없다하여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남북간의 평화분위기 탓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거북바위의 뒷모습... 거북이는 어데가고 다른 모양의 바위가..

 

 

 

 

 

 

 

 

108계단을 올라 보자

 

쥐모양 손잡이

 

 

 

 

 

 

마치 금방이라도 말타고 닾칠 것 같은 기마동상

 

 

멀리서도 징기스칸 동상이 돋보인다.

 

 

 

 

 

국립오페라극장

 

 

 

 

국회의사당

 

 

 

평양냉면

 

평양 쟁반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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