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커피향~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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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 커피향~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7. 9.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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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커피를 안마시는 날이 있을까?

커피만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또 있을까?

 

어릴때 커피를 파는 다방은 어른들만 가는 곳이라 생각하여 근처에도 가지도 못했었다.

조금 크면서 작은 대접에다 시커먼 커피를 타 마셔보고는 씁쓰름한걸 왜 먹는지 모르겠다고 맹물로 입가심하던 기억도 있다.

 

달적지근한 인스턴트 커피가 보급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식사하고난 뒤 후식으로 당연히 커피를 마시는줄 알았지만 마실때마다 속이 불편하고 소화도 잘안되는 듯 싶어 한동안 입에서 커피를 멀리했었다.

 

몇년전부터 원두커피만 마시기 시작하였다.

커피믹서처럼 속이 불편하지도 소화도 별 영향없다. 더욱이 뭔가 폼도 나고하여 집에서 사무실에서 때때때로 커피를 내려먹고 있다.

 

누군가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잔다고 하는데

난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하루 4~5잔은 마셔도 그다지 잠자는데에는 별 영향이 없다.

 

커피 관한 책도 사 읽기도 하고, 바리스타교육도 받았다.

 

한 잔의 커피 일생

한 잔의 커피는 그냥 쉽게 만들어 지지 않는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얼마나 많은 노력들이 들어 갔을까?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따고 말리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정제된 커피는 220~230도 온도에서 가열하여 볶는 로스팅 과정도 거쳐야 한다.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분쇄기로 커피를 갈고 나서야 커피포트 등을 이용하여

한 잔의 커피로 탄생한다.

 

한 잔의 커피에는

커피 열매의 사랑과 헌신? 인내와 겸손이 담겨져 있다.

바리스타의 정성과 마시는 사람의 품격이 곁들어져 더욱 고상한 향과 아름다운 맛을 품고 있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사천,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보헤미안'을 들렀다.

보헤미안은 우리나라 커피 바리스타 1세대이면서 강릉을 커피의 성지로 키운 박이추 선생이 대표로 있는 곳이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대기표까지 뽑고 30여분 기다리다 커피를 한 잔 마셨다.

기다린 보람이랄까? 커피향과 맛이 깔끔하고 맛있다.

커피가 문화를 만들고 관광을 만든다.

박이추 선생께서 직접 커피를 내려 주셨다면 어떤 맛이었을까?

가을이 성큼 다가온 날에 바다향과 커피향 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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