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가족여행(11)-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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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가족여행(11)-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함께/가족story

by 함께평화 2017. 5.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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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여행기간이 동유럽의 겨울이간였어도 첫날 도착한 독일외에는 눈이 안보여서인지 그렇게 겨울이라는 느낌을 갖지 못했다. 이전에 들렀던 오스트리아나 체코 등의 날씨는 마치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의 날씨였기에 그나마 플리트비체를 향하면서 눈덮힌 모습을 보니 이때서야 동유럽의 겨울여행임을 느낄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 공원인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

이곳은 공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명소라 그런지 이번여행 일정중에 내심 기대되었던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Zagreb)과 자다르(Zadar), 두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플리트비체는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약 19.5Ha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이라 자세히 보려면 약 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단체여행이라 3일은 고사하고 반나절만에 일부 구간만을 돌아 볼 수 있었다. 하긴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려 이곳 관광이 전면 금지 되었었는데 그나마 며칠전에 통행이 해제되어 관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광객 수도 눈에 띄게 많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관광객이 많지않아 짧은 시간였지만 복잡하지 않게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다.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면서 관광버스안에서 이곳과 관련된 비디오('꽃보다 누나' 등)를 보았다. 수많은 폭포와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있고, 각종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눈덮힌 플리트비체의 모습은 비디오로 보았던 여름철의 모습과는 또다른 더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1m 남짓 쌓여있는 눈사이로 사람들이 오고갈 수 있도록 낸 길을 따라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 조심히 걸었다. 앞질러간

사람들이 경치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띄엄띄엄 지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나마 관광객이 많지 않았기에 그다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었겠다 싶다.

 

자연이 빚어낸 작품은 정말로 신비롭고 아름답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다. 가이드는 우리 단체가 날씨복과 일행 복이 많다고 가는 곳곳마다 추켜 세운다. 그도그럴것이 단체여행하다보면 줄곧 문제제기를 하거나 단체에서 이탈하여 문제를 일을키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또한 날씨운이 없어 계획된대로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수시로 변경되거나 겉핥기식으로 대충대충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여하튼.. 플리트비체는 봄이나 여름철에 와보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 싶다. 다음 기회가 또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다음의 여운과 미련을 남기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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