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동유럽여행8.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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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유럽여행8.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7. 3.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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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네움에서 출발하여 아침에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다.

네움은 내륙 국가인 보스니아가 그나마 짧은 거리이긴 해도 해변을 맞닿아 있는 도시로 밤에 잠시 머물렀지만 관광 비수기라 다소 썰렁했지만 밤하늘의 바짝거리는 별들을 마음에 고스란히 담아 왔다.

 

두브로브니크

네움에서 차로 1시간 가량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아드리아해의 보석", "유럽의 숨은 진주", "지상낙원"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도시.. 바로 '두브로브니크'이다.

 

두브로브니크시는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이 사망하고, 동유럽의 사회주의가 몰락하면서 1991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 및 모테네그로를 주축으로 하는 유고 연방군과의 사이에서 내전이 일어나면서 이곳 구시가지에 2000여발의 포탄이 떨어져 건물의 70%이상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1995년 전쟁이 끝난 이후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도시로 복구되었다고 한다.

 

두브로브니크는 세르보크로아티아어로 '작은 숲(dubrava)'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짙푸른 바다를 낀 도시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느껴진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맥심의 커피 CF와 '꽃보다 누나'에서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겨울 비수기철이였지만 띄엄띄엄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인반면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25m의 높이, 2km의 길이에 달하는 하얀 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성에는 2개의 수도원이 도시 양쪽 끝에 서 있다. 한쪽에는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이 그리고 또 한쪽에는 도미니쿠스회 수도원이 각각 서쪽과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에는 유럽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약국이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해안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겠거니와 워낙 육상과 해안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보니 아무리 철벽같은 요새를 지었더하더라도 로마, 비잔틴, 베네치아 등 주변 나라 등에서 이곳을 쟁탈하기 위하여 수많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해안을 따라 좁다란 성벽 위를 걸었다. 다행히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한산하게 여유있게 거닐었다. 성수기때에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 떠밀려 가듯 한다고 한다. 성벽투어후 옵숀 선택으로 일부는 유람산을 탔지만 우리 가족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성안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부자까페(동굴까페)

크로아티아 말로 '동굴'이라는 뜻을 가진 부자까페(Buza Cafe)를 찾아갔다. 방송 '꽃보다 누나'에서 다녀갔다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크로아티아 현금외에는 유로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가이드의 말을 흘러 들어서 낭패를 당할뻔 했다. 왠만한 환전은 유로로 했기에 크로아티아 화폐인 '쿠나'는 얼마 환전하지 않았다. 까페에 늦게 도착한 나에게 쿠나가 좀 있는 줄 알고 이미 가족들이 여러 음료를 주문하여 마시고 있었다. 음료계산을 대충하니 내게 있는 쿠나로는 어림도 없어 어쩔줄 몰랐다. 어쩐지 같이 있던 일행들도 쿠나가 없어 음료도 못시키고 있더라니... 계산대에서 유로가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안된다고 하면 환전을 해올 요량으로 물었더니 다행히도 유로를 받겠다고 하여 일은 잘 정리되었다. 역시 안되면 되게하라.. 일단 부딛쳐보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느낀다. 덕분에 일행들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참았던 갈증을 풀수가 있게되었다. ㅎㅎ

 

성벽을 나와 케이블카를 타고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르지산(451m)전망대에 올랐다. 코발트색 아드리아해가 보이고 적색 지붕의 가옥들이 촘촘히 물들여 아름답게 보였다.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오니 마음마저 탁 트이는 듯 하다.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노프리오스 샘 .. 16면체로 되어 있고 각기 다른 사람의 얼굴과 여러 동물의 형상으로 조각되어 있다. 1448년에 만들어졌다고..

 

플라차거리

 

 

 

 

 

 

 

 

 

성내에 있는 학교시설

 

부자까페~~~성벽 동굴을 통해 나갈 수 있다.

 

 

 

 

 

 

 

사람들이 살고 있어야 보존된다..

 

 

이반 곤돌리치 동상.. 민족운동가이자 유명한 시인이랍니다.

 

 

"마린 드르작 동상".. 극작자, 코와 손, 발이 반질반질한 것은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롤랄의 기사상과 대성당

 

 

 

스르지산 전망대를 케이블카 타고..

 

두브로브니크 전경..

 

 

 

스르지산 위의 십자가

 

 

 

 

 

 

 

 

 

 

스폰자 궁전

 

 

성블레이세 성당

 

화장실을 들어가려면... 돈을 내시오.. 식당 이용자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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